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
아우디 A5 카브리올레는 최근에 데뷔한 아우디들과 마찬가지로 한층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이 돋보인다. TT 같은 본격적인 스포츠 모델이 아닌 만큼 차량의 외형은 기본 모델이라 할 수 있는 A5와 큰 차이가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우디 특유의 견고한 라인이 더해진 보닛과 짧은 오버행 그리고 명료한 이미지의 LED 혹은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는 시선을 집중시킨다.
한편 아우디 A5 카브리올레의 소프트 톱은 단열 효과 및 방음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선보이며 최고 50km/h의 속도에서도 단 15초 만에 완전히 개방되며 18초 만에 다시 닫힐 수 있다. 후면에는 LED 램프를 통해 세련되고 미래적인 이미지를 완성한다.
기존 A5 카브리올레가 기본 모델 대비 실내 공간 확보에 어려우이 있었던 것과 달리 새로운 A5 카브리올레는 한층 넓은 공간을 통해 운전자에게 우수한 만족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성인 네 명이 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이전보다 더욱 넓은 거주성을 제공한다. 물론 고급스러운 가죽으로 제작된 시트나 패널 역시 빼놓을 수 없다.
한편 기능성 부분에서도 개선을 거쳤다. 2열 시트는 50:50 비율로 폴딩이 가능하며 트렁크 공간 역시 380L까지 확장해 만족스러운 적재 공간을 갖췄다. 이와 함께 리어 범퍼의 센서를 달아 자동차가 키와 사람의 접근이 감지될 경우 트렁크 게이트를 자동으로 개방해 편의를 강조했다.
전통적으로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을 마련하는 아우디답게 A5 카브리올레 역시 다양한 선택지를 가지고 있다. 252마력을 내는 2.0L TFSI 엔진을 시작으로 190마력의 2.0L TDI 엔진과 218마력으로 세팅된 3.0L TDI 엔진을 확보했다. 모든 엔진은 뛰어난 출력과 함께 기존의 엔진 대비 우수한 효율성을 갖췄다.
한편 S5 카브리올레는 콰트로 시스템과 3.0L TFSI 엔진 그리고 8단 팁트로닉의 조합을 통해 최고 출력 354마력과 단 5.1초 만에 시속 100km를 주파하고 최고 속도 역시 250km/h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는 A5 카브리올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더했다.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이 ‘아우디 울트라’로 대표되는 차체 경량화 기술인데 40kg의 경량화를 이뤄냈음에도 불구하고 차체 강성이 대폭 늘어난 만큼 더욱 과감한 드라이빙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맞춰 스포티한 서스펜션을 적용하고 사양에 따라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을 적용했다. 한편 운전자의 조작의 편의성을 위해 새로운 속도 감응 전자식 스티어링 시스템을 탑재해 경쾌하면서고 기민한 움직임을 완성한다.
아우디 A5 카브리올레는 2017년 상반기 독일에서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가격은 4만 9,350유로(한화 약 6,220만원)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