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회사는 SK네트웍스의 패션사업 역량과 CJ오쇼핑이 보유한 유통 노하우를 결합해 향후 3~4년 안에 1000억원 대의 매출을 창출하겠다는 각오다.
앞서 CJ오쇼핑과 SK네트웍스는 지난 달 말 TV홈쇼핑을 통해 뉴욕 스타일 패션 브랜드‘와이앤케이’를 론칭해 목표 대비 20%에 가까운 초과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CJ오쇼핑은 SK네트웍스의 다양한 패션 제품들을 추가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홈쇼핑 업계는 모두 패션부문에 에너지를 집중하는 상황이다. CJ오쇼핑 측은 이번 제휴를 통해 경쟁이 심화되는 최근 상황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파트너를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윤정 CJ오쇼핑 트렌드사업부장은 “SK네트웍스와의 이번 제휴는 급변하고 있는 패션시장에서 양사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차별화 된 패션상품을 통해 홈쇼핑 패션시장에서 전략 우위를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네트웍스는 타미힐피거, 아메리칸이글, DKNY 등 수입브랜드와 오브제, 오즈세컨, 세컨플로어 등 국내 여성 브랜드 등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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