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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제철 맞은 SUV, 하반기까지 대세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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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I 2014.07.21 06:00:00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휴가철 레저활동이 늘어나면서 자동차업계의 비수기인 여름에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특히 캠핑 문화가 확산되면서 올 상반기 SUV 시장은 전년보다 22%나 성장했다. 하반기에도 아웃도어 활동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SUV 출시가 예정돼 있다.

상반기 SUV 판매량 22% 증가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5개 완성차 업체의 SUV 판매량은 16만3473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2% 늘었다.

가장 인기를 끈 모델은 현대차의 싼타페로 4만4003대가 팔렸다. 현대차의 투싼ix도 2만1768대가 팔리며 2위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스포티지R은 2만4175대가 팔렸으며, 쌍용차의 코란도스포츠(1만3595대) 코란도C(9890)도 SUV 열풍에 한몫을 했다.

또한 르노삼성의 소형 SUV인 QM3도 8000대가 넘게 팔렸다. 한 달에 3000대 안팎이 팔릴 정도로 인기다. 수입 SUV시장에서는 폭스바겐의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 3675대 팔리며 장기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폭스바겐 티구안
현대자동차 싼타페
국산 SUV 적재공간 넓혀…풀체인지 ‘쏘렌토’ 관심

국내 완성차 업계는 휴가철을 앞두고 연식을 변경한 SUV 차량을 잇달아 내놨다. 적재 공간을 넓혀 아웃도어 활동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국GM은 아웃도어 활동에 유용한 어드벤처 패키지를 추가한 2015년형 캡티바를 선보였다. 이 차량은 차체 지붕에 루프 유틸리티바를 장착했다. 텐트 및 스키 장비 등 다양한 형태의 야외 활동 장비를 쉽게 얹을 수 있다. 문에는 일체형 사이드 도어 스텝을 적용해 쉽게 타고 내릴 수 있게 했다. 고압분사 헤드램프 워셔를 적용해 야간 운전 안전성도 높였다.

쌍용차의 2015년형 코란도 스포츠도 차 지붕 위에 짐을 싣을 수 있는 루프랙을 설치해 적재 공간을 확대했다. E-트로닉 5단 자동변속기를 확대 적용해 주행 성능의 역동성을 살렸다. 사륜구동 모델에 적용되던 변속기를 후륜 구동에도 얹어 고속 주행 때 정숙성과 역동성을 높였다.

현대차의 2015년형 베라크루즈는 선택 비율이 높은 파워 테일게이트(트렁크를 자동으로 여닫는 기능)를 전 모델에 넣었다. 기아차는 2015년형 스포티지R에 시가라이터 대신 활용도가 높은 USB 충전기를 갖췄다. 또 전 모델에 타이어 공기압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타이어공기압경보 시스템을 적용했다.

한국GM의 2015년형 트랙스는 블레이즈 레드 색상과 18인치 알로이 휠을 새롭게 적용, 도심에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을 뽐낼 수 있게 했다.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의 사양(하이패스, 레이센싱 와이퍼, 오토 라이트 컨트롤)을 한 데 묶은 패키지로 실용성을 강조했다.

국산차 중 새로운 모습이 가장 기대되는 것은 다음달 출시가 예정된 기아차의 신형 ‘쏘렌토’다. 신형 쏘렌토는 2008년 쏘렌토R 이후 6년 만에 풀체인지된 3세대 모델이다. 기아차는 최근 아웃도어 문화 확산, 안전성 및 다용도성을 추구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분석해 개발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신형 쏘렌토는 기존 대비 전장이 90mm이상 축거가 80mm 이상 늘어나 쾌적하고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SUV 구매 관심이 늘고 있다”며 “온 가족이 다양한 용도로 타는 차량인 만큼 다양한 편의 사양이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수입차 운전하기 쉬운 ‘소형 SUV’로 맞불

수입차는 하반기 소형 SUV를 대거 출시, 경쟁이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

BMW는 하반기 소형 SUV X4를 선보인다. 몸집은 기존 X3와 비슷하지만 디자인은 X6를 닮은 쿠페형 SUV다. 벤츠는 GLA클래스로 소형 SUV 시장을 공략한다. 작지만 우람한 느낌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아직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젊은 벤츠’를 상징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닛산도 첫 디젤 모델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시카이를 올 하반기 출시한다. 캐시카이는 2007년부터 세계 시장에서 200만대 이상 판매된 인기 모델이다. 1.6리터 디젤 엔진과 엑스트로닉 CVT 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올해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도요타는 렉서스 소형 하이브리드 SUV ‘NX300h’를 하반기 출시한다. 포드는 소형 SUV ‘올 뉴 링컨 MKC’를 올 하반기 선보인다. 기존 대형 SUV MKX보다 몸집은 줄었지만 성능은 향상됐다. 2.3ℓ 모델은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41.5㎏ㆍm의 성능을 발휘한다.
렉서스 NX300h
BMW X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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