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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차판매, '자일자동차판매'로 사명변경.. 오토마트 강화

이진철 기자I 2012.10.28 09:15:54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대우자동차판매는 지난 25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자일자동차판매’로 변경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에 사명을 변경한 것은 지난 2009년부터 기업 경영 악화로 워크아웃, 법정관리를 거치면서 발생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데 많은 제약이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우자동차판매는 지난해 12월 회생계획안에 따라 옛 대우자동차판매로부터 자동차 판매부문이 분사해 설립된 신설법인으로 영안모자 관계사인 대우버스와 자일자동차가 인수했다.

새롭게 사명을 변경한 자일자동차판매는 버스판매, 수입차판매, GM차량 정비소사업, 렌터카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자일자동차판매는 소비자 중심의 유통전략에 따라 지난 9월 강릉에 오토마트 1호점을 개점해 운영 중이며, 2013년까지 17개점으로 점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자일자동차판매는 오토마트점 증대를 통해 서로 다른 판매 차종간의 시너지 창출과 자동차 판매사업 확장이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일자동차판매 관계자는 “자동차 판매사업을 제작사·판매회사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의 유통채널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며 “한 개의 점포에서 다양한 브랜드의 차량을 판매해 소비자에게 편리한 구매환경과 가격할인 효과를 주고, 자동차를 매개로 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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