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올해 직원 해외연수 규모를 700명에서 770명으로 10% 늘리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02년부터 생산·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법인 방문을 통한 해외공장 운영 당위성과 생산성 향상 필요성을 고취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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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005380)의 경우 노사합의로 단체협상 조항에 ‘해외 견학을 매년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규모나 대상은 노사 협의로 정한다’고 명시했다.
한국GM도 역량있는 직원들을 선발, 해외 MBA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또 GM 글로벌 사업장에 파견하는 등 장기해외근무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GM 관계자는 “프로그램 참가 직원들은 GM 글로벌 사업장에서 체험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비지니스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이어업계에서는 한국타이어(000240)가 창립 71주년을 맞아 30년 이상 장기근속 직원에 대한 해외 연수 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올해는 30년 동안 장기 근속한 직원 약 2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10여 차례에 걸쳐 1주일간 헝가리 공장 및 동유럽 지역을 견학할 예정이다. 15년, 20년 근속자 약 800여명에 대해서도 아시아 주요 지역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은 “ 장기근속 직원들 덕에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었다”며 “직원들이 국제적인 안목과 더불어 회사에 대한 자긍심, 전문가로서의 견문을 넓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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