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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게섯거라`..불붙는 비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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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I 2012.04.24 10:01:00

노비타 전열 재정비..대림바스·쿠쿠 신규 진출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올해 비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비데 보급률이 30%대 중반으로 성장성이 있는 데다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웅진코웨이가 매각 이슈에 휩싸이면서 후발 업체들이 치고 들어갈 여지가 생긴 것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비데 시장은 2002년 본격 형성된 이후 매년 10%씩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 연간 110만대 판매, 5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웅진코웨이가 시장점유율 47%로 독보적 1위다.
 
웅진코웨이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전국 5대 도시의 비데 보급률은 35.3%로 여전히 성장기에 있다. 그만큼 후발업체들이 진입할 여지가 크다. 특히 웅진코웨이가 그룹의 태양광 산업 주력 방침에 따라 매각될 예정이어서 후발업체들이 호기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 콜러에 인수된 원조 비데 업체 노비타는 전열 재정비를 마치고 올해 비데 시장 1위 탈환을 선언했다. 시장점유율 19.5%인 노비타는 1996년부터 비데 생산을 시작했지만 삼성그룹이 회사를 내놓은 뒤 사모투자펀드 아래에서 침체기를 보냈다.

업계 3위인 동양매직은 ‘연속 온수’ 기능과 10만∼2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동양매직 관계자는 “저가형 제품의 경우 렌탈보다 직접 구매하는 것이 실용적”이라며 “보급형 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림바스는 이달 초 일체형 프리미엄 비데를 내놓고 본격적인 소비자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건설경기 침체로 B2B 시장이 축소되자 소비자 시장 공략에 나선 것. 대림바스는 올해 총 11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저가 수준의 렌탈서비스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쿠쿠홈시스도 비데 경쟁에 뛰어 들었다. 밥솥으로 유명한 쿠쿠는 헬스케어분야로 사업을 확대키로 하고 지난 2010년 정수기에 이어 비데 사업에도 나섰다. 쿠쿠의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첫 해인 올해 7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웅진의 지난해 판매량 35만대의 20% 수준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후발업체들 입장에서는 웅진코웨이의 매각 소식을 기회라고 생각할 수 있다”며 “시장 판도가 요동치는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비데시장 점유율 
웅진코웨이 46.9%
콜러(노비타) 19.5%
동양매직 8.9%
대림바스 7.2%
기타 17.5%
(자료: 웅진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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