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29.35포인트(1.18%) 상승한 1만1107.97을 ,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44포인트(0.84%) 오른 2457.39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2.27포인트(1.05%) 상승한 1178.17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전날 급락으로 개장 초부터 저가매수세가 유입된데다, 기업들의 실적개선이 투자심리를 북돋았기 때문이다.
특히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업체인 보잉이 올 연간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한 가운데 미국 항공사들이 지난 3분기에 줄줄이 흑자로 전환하자, `어닝 모멘텀`이 크게 살아났다.
또 오후들어 미국 연준이 베이지북을 통해 최근 미국경제 활동이 증가했지만, 개선 속도가 완만하고 고용도 부진하다고 지적하자,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이날도 지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