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주가 반등 국면 진입-LIG

김세형 기자I 2010.03.15 07:48:03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LIG투자증권은 15일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채권단 보유 물량의 블록딜 주간사 선정이후 주가가 반등세를 타고 있다며 메모리 호황 지속과 실적모멘텀이 부각되며 반등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영준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블록딜 주간사가 선정되며 주가는 오히려 반등국면 진입했다"며 "오버행 이슈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그는 "블록딜 규모는 6.58%(3879만주)로 당초 예상보다 축소됐고 적대적 M&A를 우려한 정부의 코멘트 이후 정책금융공사의 블록딜 포기에서 보듯 블록딜 과정에서 정부 지배하의 연기금의 적극적인 참여로 경쟁률이 높아지며 할인율이 축소될 개연성도 존재한다"며 또 "하반기 추가적인 오버행 이슈를 벌써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춘절 이후 3월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D램과 낸드 플래시 메모리 가격은 견조한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고, 적어도 2분기까지는 현재의 호황분위기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반등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1분기 견조한 가격을 감안하면 영업이익은 7000억원대 중반으로 당초 예상인 69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3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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