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기자] 대우증권은 해외 여행 수요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하나투어(039130)와 모두투어(080160)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23일 김창권, 문지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20일 기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전년동월대비 패키지 여행상품 예약 증감율은 11월 -5%, -10%이며 12월은 25%, 19%로 진행중"이라며 "특히 12월 예약률은 지난 13일 당시 각각 25%, 7%에서 10%포인트, 12%포인트 상승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의 관광산업 선진화 전략이 해외 여행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지난 20일 발표된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산업 선진화 전략에는 법정 공휴일 제도 개선, 학교장 재량휴업 제도 활성화, 한중 상호 무비자 입국 추진 등이 포함돼 있다"며 "절대 휴일수 증가가 기대되며 중국은 연간 해외 여행객의 약 20%가 방문하는 주요 행선지라는 점에서 해외 여행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하나투어는 5만4000원, 모두투어는 2만9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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