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삼성전자(005930)의 3분기 휴대폰 출하대수가 5000만대에 못미치고 영업이익률도 한 자릿수 증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승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는 북경올림픽과 유럽의 하이엔드 모델 판매를 위해 마케팅비용이 예상보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전체 휴대폰에서 저가폰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예상보다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3분기 휴대폰 영업이익률을 기존 11.6%에서 9.9%로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휴대폰 영업이익률이 한 자릿수 증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2분기가 마지막이었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 이에 따라 삼성전자 3분기 휴대폰 부문의 예상 영업이익 역시 기존 6700억원에서 5600억으로 16% 낮췄다.
아울러 "당초 삼성전자의 3분기 휴대폰 출하대수를 전분기대비 11% 증가한 5100만대로 예상했지만, 매크로, 마이크로 영업환경이 예상보다 비우호적으로 진행중인 만큼 이를 4980만대 수준으로 하향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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