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D램 회복 흑자전환 예상..목표가↑-한화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한화증권은 9일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D램 경기 회복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서도원 애널리스트는 "낸드 플래시 경기는 아직 회복 징후가 뚜렷하지 않으나 D램은 이미 지난 2월에 저점을 확인하고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2분기에 낸드 사업에서 영업 적자가 전망되나 D램에서는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505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2분기에는 810억원 손실로 적자폭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3000억원 안팎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도 당초 적자에서 232억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