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이번 주 주식시장은 추가적인 급락보다는 안정 내지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미국발 위기가 완전히 해소된 것이 아니다. 당분간은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1분기 어닝 시즌을 겨냥한 실적 우량주나 내수 지배력이 강한 금융과 건설 대표주로 선별 대응하는 전략이 유리해 보인다.
◇국민은행·신한지주 사업 다각화 전략 `긍정적`
한화증권은 "국민은행(060000)이 최근 사업다각화를 위해 카자흐스탄 BCC의 인수는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증권은 현재 국민은행의 장부상 평가손의 반영이 없고, 25% 수준의 ROE(자기자본이익률)를 기록하는 은행을 인수하는 것은 자본관리 전략상으로 볼때 불리한 요인이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9월 완료 목표로 지주회사를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양증권은 "신한지주가 사업다각화 전략 성공으로 은행 부분과 비은행 부문의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고 있고, 신한카드의 수익성이 지속되고 있어 긍정적 이다"고 설명했다.
◇GS건설·두산건설 `성장세` 가시화
GS건설(006360)은 해외사업 성장세로 현대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현대증권은 "GS건설이 베트남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고 국내 수처리 경험을 바탕으로 UAE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하는 등 해외사업부의 성장세가 가시화 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또 최근 주가 급락으로 투자메리트 발생했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두산건설(011160)이 재무구조가 깨끗해 지고 토목과 건축부문의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주택건설 편중현상이 해소되면서 안정된 성장기반이 확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 "경쟁력 강화 기대" 복수 추천
구조조정을 마무리한 다음이 2개의 증권사들로부터 복수추천을 받았다.
한화증권은 "다음(035720)이 구조조정이 완료되고 신규 검색 엔진으로의 교체 및 검색 서비스 강화 노력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증권도 "다음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UCC와 디지털 케이블 TV 컨텐츠 등 신규서비스 진출하고 있다"며 "기존 검색사업과의 시너지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증권사들은 1분기 실적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실적이 양호한 IT주를 추천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이 여전히 부진하지만 휴대폰과 LCD 부문의 호조에 주목했다. 반도체도 향후 개선될 것이란 전망에 따라 삼성전자와 더불어 하이닉스도 추천받았다.
또 환율급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으로 현대차가 추천받았고, CJ제일제당의 경우엔 환율상승과 곡물가 급등에 따른 부정적인 변수가 향후 주가의 미칠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는 삼성물산(000830)이 삼성특검의 악영향을 회복 중이라며 하나대투증권으로부터 추천됐다.
▶ 관련기사 ◀
☞삼성건설, 아부다비에서 8.5억달러 수주
☞삼성건설, 국제조경대회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