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현대자동차(005380) 미국판매법인(HMA)은 3일(현지시간) 지난 한해동안 총 46만7009대를 판매해 전년의 45만5520대 보다 2.5%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연간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이다.
차종별로는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싼타페`의 판매대수가 9만2421대로 44.6% 늘어났다. 미니밴인 `앙트라지`와 소형차 `엑센트`도 각각 40.5%와 3.8%씩 증가했다.
반면 주력 승용차인 `쏘나타`의 판매대수는 14만5568대를 기록, 2.6% 감소했다. `아제라`와 `엘란트라`도 각각 18.2%와 13.3%씩 줄었다.
한편 12월 판매대수는 4만6487대로 전년동월의 3만7365대보다 24.4%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2월 월간 판매 사상 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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