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태호기자] 29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에서 반도체주가 상승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일대비 0.89%, 3.78포인트 오른 430.53을 기록했다. 19개 구성 종목 가운데 16개가 강세를 나타냈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TXN)가 1.80% 오르며 반도체 강세를 주도했다. 이날 크레디스위스퍼스트보스턴(CSFB)은 TXN에 대해 "내년 디지털TV용 반도체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추천종목(Top-picks)으로 꼽았다. TXN은 내년 두배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3G 핸드폰 수혜주로도 평가됐다.
CSFB가 TXN과 함께 추천종목으로 제시한 브로드컴, 맥심인테그레이티드, 리니어테크놀러지, 마블테크그룹도 각각 1.35%, 1.10%, 0.09% 상승했다.
반면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이 0.13% 약보합을 기록했고, 유럽 최대 반도체업체 ST마이크로와 2위인 인피니온도 똑같이 0.46%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