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한형훈기자] 1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날대비 20.29포인트, 5.16% 급락한 372.67을 기록했다. 올해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시스코가 어두운 실적 전망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썰렁해졌다. 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간 점도 반도체주의 매물을 유인했다.
구성종목 18개가 모두 하락했다. 인텔이 1.68%,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AMAT)이 3.79% 떨어졌다. 브로드컴이 11.16%, 모토로라 5.35%, 마이크론 4.78%, 텍사스인스투르먼트도 6.88% 급락했다.
간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06%, 6.35포인트 하락한 9938.32,. 나스닥은 1.45%, 26.28포인트 급락한 1782.42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