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자 금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플레이션 불안과 지정학적 리스크, 금리 인하 기대감이 동시에 작용하며 금 선물 가격이 다시 급등한 영향이다.
15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세계 최대 금 채굴 기업 뉴몬트(NEM)는 전일대비 1.38% 상승한 99.4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바릭마이닝(B)는 0.28% 오른 43.21달러에, 프리포트맥모란(FCX)은 1.26% 상승하며 1.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 선물은 장중 온스당 4372.50달러를 터치하며 지난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재돌파를 눈앞에 뒀다.
금값은 올해 들어서만 60% 넘게 급등하며 처음으로 4000달러를 돌파했다.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확대와 금 ETF로의 자금 유입이 가격을 지속적으로 밀어 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데이비드 모리슨 트레이드네이션 분석가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가 이자가 없는 금의 매력을 키웠다”며 “재정 불안과 지정학적 긴장에 대한 헤지 수요까지 겹치며 상승세가 탄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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