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반도체기업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시스(AMD) 주가가 오픈AI와의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 계약 체결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AI 시장에서 엔비디아(NVDA)의 독점 체제를 흔들 수 있는 ‘게임체인저’로 평가받으며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8일(현지시간) 오후3시40분 AMD 주가는 전일대비 10.44% 오른 233.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AMD는 오픈AI에 수십억달러 규모의 GPU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AMD는 AI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오픈AI는 계약 조건에 따라 향후 일정 기간 AMD 지분 최대 10%를 확보할 수 있는 옵션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AMD 주가는 오픈AI와의 협력으로 AI 인프라 시장 내 경쟁 구도가 본격화될 것이란 기대감 속에 10% 넘게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