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테슬라(TSLA)가 전일 14% 급락 후 반등을 시도 중인 가운데 주주들은 최근 불거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머스크 CEO 사이의 갈등에 크게 신경쓰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리솔츠 자산운용의 조쉬 브라운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온라인상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 CEO사이에서 오간 설전으로 테슬라 주가가 하루만 14% 넘게 빠지는 등 흔들렸으나 테슬라의 주주들은 해당 갈등을 크게 신경쓰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그는 “SNS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드라마는 정말 웃기고 다들 신나게 즐기고 관전 중”이라며 “그러나 진찌 이 이야기의 핵심은 테슬라의 투자자들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특히 “양측이 오고간 이야기 중에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 축소가 있지만 핵심은 시장이 더이상 테슬라를 전기차 기업으로 인식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라며 “물론 최근 주요 시장에서 전기차 점유율이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그것보다는 로봇과 AI 관련 기업으로 이미 간주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브라운 CEO는 설명했다.
이어 그는 테슬라가 주당순이익(EPS) 대비 120배 수준에서 거래된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일 하락은 일부 투자자들에게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며 “테슬라 주주들의 충성도는 정말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4%대 반등으로 출발했던 테슬라 주가는 장 중 300달러대 회복과 재 안착을 시도하며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현지시간 이날 오후 2시24분 테슬라는 전일대비 5.47% 오른 300.27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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