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TACO?…트럼프 “관세 유예 겁먹은 게 아니다…그게 바로 협상”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상윤 기자I 2025.05.29 02:56:24

관세위협 재차 반복 비판 커지자…
“50% 관세 위협이 무역 협상의 시동을 걸게 만든 것”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무역협상 과정에서 관세 위협을 재차 번복한다는 비판에 대해 “겁먹은 게 아니다. 그건 협상”이라고 반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된 기자들과 질의응답에 서자신을 조롱하는 의미로 사용된 ‘TACO 트레이드’라는 표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TACO(Trump Always Chickens Out, 트럼프는 항상 겁먹고 물러난다)’는 파이낸셜 타임스 칼럼니스트가 만든 용어로, 트럼프가 고율 관세를 예고해 금융시장을 흔들어놓고, 이후 이를 철회하거나 유예해 다시 시장을 반등시키는 패턴을 조롱하는 표현이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주 EU에 대해 6월 1일부터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가, EU 집행위원장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의 요청에 따라 이를 7월 9일로 연기한 바 있다. 이 같은 발언에 따라 뉴욕증시는 일시적으로 하락했다가 관세 유예 발표 이후 반등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에도 11~50%에 달하는 상호관세율을 발표한 뒤 국채시장 등이 충격에 빠지자 이 시점을 90일간 유예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트럼프는 “내가 그렇게 하고 나자, 그들(EU)은 ‘당신이 원할 때 언제든 협상하겠다’고 말했다”며 “그걸 겁먹고 물러났다고 보느냐? 그건 협상이라고 부른다”고 강조했다. 이어 질문 자체가 “불쾌하다(nasty)”고 반박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50% 관세 위협이 미국과 EU 간 무역 협상의 시동을 걸게 만든 것”이라며 자신의 전략이 효과적이었다고 자평했다.

그는 “슬픈 건 내가 그들과 합리적인 수준에서 합의를 하면, 또다시 사람들이 ‘트럼프가 겁먹었어’라고 말한다는 것”이라며 “정말 말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트럼프 2.0 시대

- "트럼프, 군에 이란 공격계획 승인…최종명령은 보류" - 트럼프 “對이란 공격 최종 결정 안 해…이란 정권 교체 가능성도” - 이란핵 타격 고심 트럼프 "인내심 바닥…최후통첩 보내"(종합)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