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인플레이션이 일정구간에서 갇히면서 향후 금리인하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또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전 총재였던 로버트 카플란 골드만삭스 부회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수준에서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된 듯 하다:”며 “서비스 분야는 더 좋아지고 있고 식품과 자동차 산업은 더욱 악화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준금리가 4.25%~4.5%사이에서 안전한 듯 보인다고 지적했다.
현재 기준금리는 3.4%~4.75% 수준이다.
그러나 카플린 부회장은 “현재 수준의 정부 지출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더 높은 수준의 기준금리가 필요하다”며 “주요 소비프로그램들이 차기정부에서 어떻게 운영될지 지켜봐야하는 부분”이러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지금까지 인플래이션 완화와 기준금리 인하를 이어가면서 더 많은 고용증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다양한 측면을 고려했을 떼 카플린 부회장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향후 금리결정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