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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롯데백화점은 LG전자와 손잡고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가전부터 중소형 가전까지 구독 서비스에 나선다. 최소 3년에서 최대 6년까지 기간을 정해 구독 가능하며 이 기간 무상 사후관리(A/S)를 제공한다. 에어컨은 1년에 한 번, 세탁기·건조기·식기세척기는 6개월에 한 번 무상 케어 서비스 혜택도 제공한다.
일반적인 가전 렌털 서비스와 달리 4년 이상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만기 시 제품 반납 없이 소유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롯데백화점에서 구독하면 금액에 따라 백화점, 마트, 호텔, 커피숍 등 제휴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엘포인트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올 연말까지 LG가전 구독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반응을 살펴 내년 상반기 중 전점에 확대 도입을 검토한다.
이동현 라이프스타일 부문장은 “대다수 고객에게 구독형 소비는 이미 익숙하고 흔한 소비 형태”라며 “신뢰도 높은 LG의 가전 제품을 구독할 수 있는 ‘편리미엄’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