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앰프코 피츠버그(AP)는 26일(현지 시각) 실적을 발표했다. 특수 금속 제품과 맞춤형 장비를 제조하는 앰프코 피츠버그는 12월 31일 마감 기준 분기에 총 418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해, 주당 2.12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기록했던 주당 2센트 손실보다도 커진 규모다. 다만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해 1억 810만달러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매출이 늘어났지만, 석면 관련 배상 청구액이 예상보다 높아지면서 실적에 타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앰프코 피츠버그의 최고경영자(CEO)인 브렛 맥브레이는 현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 용량을 과도하게 확대했고 유럽에서 에너지 비용이 크게 더 들어 수익성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앰프코 피츠버그는 16% 급락해 2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