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개장 초반 상승을 지켜내지 못하고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움직이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오전 11시 7분 나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15%, S&P500지수는 0.081% 강보합권에서, 다우지수는 0.0025% 약세로 보합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경기침체 우려 사이 팽팽한 줄다리기 속에서 상승을 이어가며 출발했던 뉴욕증시는 빠르게 상승폭을 반납한 채 보합권에서 방향성 고민을 보이고 있다.
전일 시장의 관심과 달리 제롬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장은 통화 정책에 대해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가운데 이날 오후(한국시간으로 10일 오전 4시) 예정된 연설에서는 정책 방향성에 대한 힌트가 있을지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한편 이날 10년물 국채수익률은 4.551%, 2년물은 4.963%로 소폭 상승하고 있다.
또 국제유가는 최근 연속하락으로 지난 7월 중순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뒤 이날은 2%가량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