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아메리칸 에어라인(AAL)이 19일(현지시간) 예상보다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에도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고 CNBC가 보도했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주가는 2.6% 상승한 11.66달러를 기록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3분기 5억4500만달러(주당 83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4억8300만달러(주당 69센트) 이익에서 감소한 수치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연간 수익 가이던스를 주당 3~3.75달러 범위에서 주당 2.25~2.50달러 범위로 하향 조정했다.
4분기 가이던스는 실망스러웠고 업계가 직면한 리스크도 많지만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로버트 아이솜 아메리칸 에어라인 CEO는 “연료비 상승으로 인해 분기 수익이 감소하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는 통제할 수 있는 것을 통제하는데 계속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