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라이트 에이드(RAD)는 15일(현지 시각) 파산을 신청했다. 라이트 에이드는 성명을 통해 성과가 저조한 매장을 폐쇄하며, 제프리 스타인으로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한다고 밝혔다. 제프리 스타인은 경영뿐만이 아니라 구조 조정 책임자로 회사에 부임한다. 그리고 임시 CEO를 맡은 엘리자베스 버는 이사회에 남는다.
라이트 에이드는 미국의 대표적인 약국 체인 기업으로,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 사태에 연루된 이후 매출 감소를 겪어온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라이트 에이드의 부채가 33억이 넘는다고 보도했다.
또, 뉴욕증권거래소는 라이트 에이드의 주가의 최저치가 거래소의 규정에 맞지 않는다며, 6개월의 기간을 부여한 바 있다. 라이트에이드의 주가는 이번해에 80%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