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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페는 재즈와 팝, 클래식, 힙합 등 분야의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는 국내 대표 음악 페스티벌이다. 엔데믹을 맞아 2019년 이전과 같이 4개의 무대가 마련됐고, 올해 개최 15회를 기념해 더 풍성한 라인업으로 관객들을 찾아왔다.
개막일인 이날 헤드라이너 미카(MIKA)를 비롯해 그레고리 포터(Gregory Porter), 미나 오카베(Mina Okabe), 크러쉬, 악뮤, 석지민트리오 등 국내·외 유수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섰다.
페스티벌인 만큼 무대에 선 이들의 보다 자유로운 면모와 관객과의 친밀한 소통을 마주할 수 있는 점도 서재페만의 묘미다.
사라강 무대가 끝나고 같은 스테이지에 설 준비를 하던 김필은 마이크 테스트 중 관객들의 환호가 나오자 “아직은 리허설 중”이라며 재치있게 분위기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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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모던소울 밴드 마마스건(Mamas Gun)도 수변공원 일대를 다채로운 선율로 채웠다. 멤버 데이브 올리버의 생일을 앞두고 수백명의 관객들은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 되레 그에게 노래 선물을 했다.
한편 전일(27일) 서재페에서는 ‘보사노바 제왕’ 세르지오 멘데스(Sergio Mendes)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어 크리스토퍼(Christopher), 바우터 하멜(Wouter Hamel), 태양, 에픽하이, 새소년 등도 공연을 펼쳤다.
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아일랜드 출신 싱어송라이터 데미안 라이스(Damien Rice)가 헤드라이너로 나선다. 이밖에도 시그리드(Sigrid), 장기하, 빈지노, 정승환 등도 무대에 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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