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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2022년 한 해 경기도 소방에 걸려온 신고전화는 246만9074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환산하면 1분당 4.8건의 신고전화가 걸려온 셈이다.
2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21일까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119상황실에 걸려온 신고전화는 지난해 236만2528건보다 10만6546건(4.5%) 늘어난 246만9074건이다. 하루 평균 6천955건이 접수된 것이다.
올해 화재 출동은 12만1848건으로 지난해 10만5976건보다 15%, 구조출동은 19만4198건으로 지난해 17만7015건보다 9.7% 증가했다. 구급출동 또한 72만8457건으로 지난해 62만5320건보다 16.5% 늘어났다.
경기도 소방헬기는 전국 최초로 1만5000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했다. 1999년 8월 22일 도입된 경기도 특수대응단 119항공대 소방헬기는 올해 8월 4일까지 23년간 1만5000시간 무사고 비행을 기록했다. 거리로 환산하면 330만km로 무려 지구를 82바퀴나 도는 수치다.
경기도 소방은 연구개발(R&D) 활동도 전국 선두를 달렸다. 지난 9월에는 정부가 실시한 ‘2022년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사업’에 본부 연구사업 2건이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선정된 사업은 ‘지하공간 재난안전 통신망 서비스를 위한 무선 휴대 기지국 개발’과 ‘대원 구조 경보기와 웨어러블 손목밴드를 결합한 통합 안전관리 플랫폼 개발’ 등이다.
조선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올해 경기도소방의 성과는 물론 부족한 부분까지 면밀히 분석해 내년도에는 중증환자 소생률 증가, 취약계층 주택 소방시설 무료 보급 조기 달성, 대형재난 예방 등 도민 친화적인 지역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며 “또한, 소방 서비스의 품질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