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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SNS에 올린 게시물의 ‘본래 취지’는 먹방 등의 의도가 전혀 아니었지만 호우경보 등의 엄중한 상황 중에 구청장의 위치와 입장에서 적합하지 않는 게시물을 올리는 적절하지 못한 행동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키게 된 점 거듭 사과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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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날은 서울에 8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곳곳이 물에 잠기고 사고가 잇따른 상황이었다. 이에 해당 게시물에는 수해 상황에서 구청장이 올리기에는 부적절했다고 지적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이후 박 구청장은 9일 댓글을 통해 “늦게까지 일하고 너무 배고파서 퇴근길에 직원들과 같이 만 원 짜리 김치찌개와 전을 먹었다. 그러나 술은 마시지 않았다”며 “저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술을 마시지 않는다. 전을 먹어서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어제 제가 식사를 하던 시간에 마포는 비가 심하게 오지 않았다. 평소 골목식당을 이용하며 어려운 가게 홍보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의미에서 가끔 글을 쓰기도 한다”며 “어제는 악의적인 댓글에 혼란스러웠다. 날 밝으면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