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642.6원으로 전주보다 0.8원 올랐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개별 주유소 판매가격의 합을 전체 주유소 개수로 나눈 값이다.
국내 휘발윳값은 8월 셋째 주부터 하락세를 보였지만 6주 만에 상승 반전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617.9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GS칼텍스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650.2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휘발윳값이 ℓ당 전주보다 0.1원 상승한 1724.0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1.5원 높았다.
이에 비해 최저가 지역인 대구에서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같은 기간 0.3원 오른 ℓ당 1617.2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 휘발윳값보다 25.4원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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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테이퍼링(tapering·자산매입 축소) 임박 시사와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난방용 석유 수요 증가 전망, 이란 핵 협상 지연 지속 등 영향으로 유가가 올랐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 주유소에서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436.9원으로 전주 대비 0.7원 상승했다.
이번주 최고가 상표는 GS칼텍스로 경유 판매가가 ℓ당 1445.6원이었고,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경유 판매가는 ℓ당 1411.4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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