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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에 힘입어 출간된 책은 온라인에 연재한 ‘김 부장 편’과 함께 책을 위해 새롭게 쓴 ‘정 대리·권 사원 편’ 총 2권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25일 출간 이후 서점가에서도 인기를 모으며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7위까지 올랐다.
‘김 부장 이야기’의 인기 요인은 송씨가 주변 직장인의 실화를 재구성한 이야기로 현실감과 높은 몰입도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김 부장 편’의 주인공 김 부장은 송씨가 자신의 상사 3명을 한 인물로 합쳐 만든 인물. ‘정 대리·권 사원 편’은 후배들의 실화가 바탕이 됐다. 여기에 직장인의 화두인 주식, 부동산 투자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 흥미를 자극한다.
1권의 주인공 김 부장은 동갑내기 아내와 서울에서 자가로 살고 있으며, 대학생 아들을 둔 25년차 대기업 직장인이다. 연봉 1억원에 주식도 1000만원 가량 투자 중인 성공한 직장인이다. 그의 꿈은 임원이 되는 것. 그러나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경쟁에 모든 것을 내던져 왔고, 경쟁에만 몰두한 탓에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없었다. 책은 ‘꼰대’라 할 수 있는 김 부장이 회사 내 경쟁에서 밀려나고, 부동산 투자 실패의 위기를 겪다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직장인의 애환을 이야기한다.
2권 ‘정 대리·권 사원 편’은 직장 생활과 연애, 결혼, 행복에 대해 고민하는 20~30대 직장인의 이야기다. 강남 8학군 출신이지만 ‘끊어진 사다리’를 10대 시절 진작에 깨닫고 ‘욜로’ 족이 된 정 대리, 당찬 포부를 안고 회사에 입사했으나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 갈등하는 권 사원의 이야기가 현실감 있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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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씨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책을 생각하고 쓴 글이 아니라 이런 반응이 신기하다”며 얼떨떨하면서도 기뻐했다. 그는 “처음엔 회사 부장님들이 은퇴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도 이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는 게 안타까워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며 “손이 가는 대로 글을 썼는데, 한 달 정도 지나니 더 깊이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생겼고 마침 출판사에서 연락이 와 책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송씨는 작품 속 투자의 귀재로 등장하는 송 과장이 주인공인 3권을 올 가을 출간을 목표로 집필 중이다. 웹툰, 드라마 제작도 결정됐다. 송씨는 드라마 시나리오 집필에도 참여한다. 송씨는 “직장 생활이 적성에 맞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저 역시 순간순간 보람과 재미를 찾으며 회사를 다니고 있다”며 “소중한 것은 가까이 있다는 메시지를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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