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이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에 대한 분석을 통해 지난 주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연구원 중 주간 수익률 28.4%를 넘기며 가장 높은 주간 수익률을 냈다. 이외에도 2차 전지 관련 종목 엘앤에프(066970), 각종 실적 및 인수 관련 모멘텀이 기대됐던 고려아연(010130), 코웰패션(033290) 등과 관련된 보고서들도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18일 이데일리가 독립 리서치센터 겸 빅데이터 업체인 리서치알음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주 보고서를 낸 연구원 중에서 김상표 연구원이 28.44%로 가장 높은 주간 수익률(전일 종가 대비 주간 종가 기준)을 기록했다.
주간 수익률 2위는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으로, 2차 전지 관련 업체인 엘앤에프(066970)를 분석한 ‘서프라이즈 시작, 압도적인 주가 상승 여력’ 보고서를 내놨다. 김 연구원의 주간 수익률은 25.27%를 기록했다. 이어 3위는 황성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핌스(347770), 중국 OLED 시장 성장의 키맨), 4위는 김용호 한양증권 연구원(NPC(004250), 물류센터 증설의 숨은 수혜주), 5위는 김재윤 KTB증권 연구원(나노(187790), ESG 경영 확대의 수혜가 시작된다)등으로, 코스닥 시장 내 스몰캡 종목들에 대한 분석 보고서가 높은 수익률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위는 리메드(302550)를 분석한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수익률 9.89%)이, 3위는 키다리스튜디오(020120) 관련 보고서를 낸 박정엽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수익률 9.69%)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심원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이 GST(083450)에 대해 ‘환경을 생각하는 IT’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 수익률 9.56%을 기록해 4위를 차지했고, 5위로는 엘이티(297890) 관련 보고서를 낸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이 9.3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이녹스(088390), 8.20%),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신흥에스이씨(243840), 6.98%),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농심(004370) 8.44%, 오리온(271560) 4.24%) 등도 수익률 상위에 올랐다.
한편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총 201명의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429건의 보고서를 발간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