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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장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개장일 오전부터 신청한 농장 에서 상추모종과 씨앗을 받아 직접 심으면 된다. 1구획당 모종 24본, 씨앗 4종, 친환경 유기질 비료 2kg을 무료로 지급한다. 병해충의 경우 농장에서 일괄적으로 친환경방제제를 사용해 지원한다.
친환경농장 사업은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도시 어린이들이 농사체험을 위해 마련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일상활동이 어려운 시기 친환경농법으로 직접 키운 먹거리를 수확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를 강화해 ‘함께서울 친환경농장’을 운영한다. 농장을 찾는 모든 분들이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개장 당일 참여가 어렵거나, 여유롭게 농장 이용을 원하는 참여자를 위해 주중에도 모종과 씨앗 등을 지급한다.
친환경농장 관련 문의는 서울도시농업포털이나 다산콜센터, 서울시 도시농업과로 하면 된다.
김광덕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함께서울 친환경농장은 건강한 먹거리를 내 손으로 키우고 가족간 정을 돈독히 할 수 있는 일석다조의 공간”이라며 “도시농업 활성화 차원에서 친환경농장을 지속적으로 운영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