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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는 사업시행인가가 난 이후 3년이 넘도록 착공에 이르지 못한 단지다. 이같은 경우 투기과열지구에서도 예외적으로 조합원 지위권 매매가 가능하다. 개포주공 1단지는 이르면 5월 초 착공 예정으로, 현재 주택보증공사(HUG)와의 분양가 협상이 진행 중이다. 조합은 현재 4800만원 후반대의 일반 분양가를 요구 중이다.
한편 입주권과 마찬가지로 강남권 아파트값 시세도 함께 하락 중이다. 한국 감정원에 따르면 4월 둘째주 강남4구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20% 하락, 지난해 1월 말(-0.35%)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아울러 강남 뿐 아니라 서울 강북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보합세로 돌아서며 서울 전역의 아파트 가격 하락세도 본격화됐다. 서울의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0.05%를 기록했고, 강북 14개구는 지난 2019년 7월 1주차 이후 처음으로 -0.02% 떨어지며 하락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