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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프라하의 봄' 언급하며 “전세계가 체코 응원"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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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I 2018.11.29 00:34:22

28일 바바쉬 체코 총리와 정상회담
양국관계 발전 및 한반도 정세 등 논의

G20 정상회의 중간 기착지인 체코 프라하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8일 오전(현지시간) 프라하 비투스 성당을 방문해 기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프라하(체코)=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체코를 비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간 28일 오후 안드레이 바비쉬 체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체코 양국관계 발전 방안 및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오전에 프라하성을 관람했는데, 중세 시대 건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프라하성과 프라하시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웠다”며 체코 방문 첫 인상을 전했다.

이어 “바쁘신 일정 가운데 따뜻하게 환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신정부의 성공적인 출범을 축하드린다”며 “총리님의 지도력 속에서 체코가 더욱더 발전하고 번영할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문 대통령은 프라하의 봄을 언급하며 한국과 체코의 공통점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체코 독립 100주년을 축하한다. 또한 올해는 프라하의 봄 50주년이기도 한데, 자유와 민주를 향한 체코 국민들의 뜨거운 열망과 불굴의 의지를 전 세계에 보여주었다”며 “나는 그때 고등학생이었는데 전 세계가 체코 국민들을 응원하고 그 좌절에 안타까워했던 기억이 지금도 남아있다. 한국도 여러 차례 시민항쟁을 통해서 좌절을 겪어가면서 민주주의를 발전시켰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이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된다. 이런 모든 점에서 양국은 참으로 공통점이 많다”며 “양국은 1990년 수교 이래 우호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왔고 특히 2015년 전략적 동반자 관례로 격상되고 난 뒤엔 우호 협력 관계가 더욱더 빠르게 발전해왔다. 양국 관계는 앞으로 더더욱 크게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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