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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뭐예요?]직원 실수로 회사 이름 바뀐 유니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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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영 기자I 2015.07.11 00:04:29

원래 UNICLO..직원이 C를 Q로 잘못 등록해
H&M은 스웨덴어 ''Hennes''와 동업자 이름 결합
"8초안에 사로잡겠다"는 에잇세컨즈..中진출도 염두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요즘 SPA(제조·유통 일괄 의류)브랜드 옷 참 많이 입으시죠? 적당한 가격대에 깔끔한 디자인으로 많은 SPA브랜드들이 소비자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SPA 브랜드 인기가 치솟으면서 유니클로, 자라, 망고 등 해외 브랜드부터 미쏘, 에잇세컨즈 등 국내 브랜드까지 선택지도 다양해졌습니다. 오늘은 다양한 SPA브랜드의 이름을 알아봅니다.

우선 SPA의 대명사로 꼽히는 일본 브랜드 ‘유니클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사연이 좀 재밌습니다. 초기 매장 이름이던 ‘유니크 클로딩 웨어하우스(unique clothing wearhouse)’의 줄임말인 ‘유니-클로(UNI-CLO)’를 사용했습니다. 그러다 1988년 유니클로가 홍콩에서 사무실을 개설할 때 담당자가 실수로 C를 Q로 바꿔 등록했다고 해요. 하지만 글자모양이 본래 표기보다 멋져보인다는 이유로 현재의 ‘UNIQLO’로 정착했다고 합니다.

스웨덴 SPA 브랜드 H&M은 어떤 뜻일까요. H는 회사 창업자인 얼링 페르손이 1947년 첫 설립한 여성의류업체 “Hennes”에서 따왔습니다. 스웨덴어로 “그녀를 위해” 또는 “그녀의” 라는 뜻입니다. M은 동업한 동료 마우리츠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얼링 페르손은 두 알파벳을 결합해 1968년 회사명을 ‘Hennes & Mauritz(H&M)’으로 바꾸고 남성의류를 함께 팔기 시작했습니다.

스페인에서 건너온 브랜드 ‘자라(ZARA)’는 의외의 곳에서 유래됐습니다. 자라의 창업자인 아만시오 오르테가가 감명받은 영화 ‘그리스인 조르바’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자유분방한 성격의 주인공인 조르바(Zorba)의 이름을 브랜드에 응용한 것이죠.

이번엔 국내 브랜드로 넘어가봅니다. 이랜드가 내놓은 브랜드 ‘미쏘(MIXXO)’는 칵테일을 만드는 솜씨를 뜻하는 영단어 Mixology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여러 재료를 섞어 만드는 칵테일 처럼 기본 아이템과 트렌디 디자인을 믹스매치하는 SPA브랜드를 지향한다고 합니다.

제일모직이 지난 2012년 시장에 내놓은 ‘에잇세컨즈(eight seconds)’는 어떻게 지었을까요. ‘소비자를 8초 안에 사로잡겠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또 숫자 8을 좋아하는 중화권 소비자를 염두한 전략도 숨어있습니다. 중국인들은 돈을 많이 번다는 뜻의 ‘파차이(發財)’와 발음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숫자 8을 선호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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