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시에 따르면 9개 노선으로 운행을 시작한 지난 9월 13일부터 이달 1일까지 올빼미버스 누적 승객은 30만3940명에 달했다. 하루 평균 6079명이 이용한 셈이다. 주간에 운행되는 일반 시내버스의 한대 당 하루 평균 이용승객인 110명과 비교하면 25% 이상 많은 수준이다.
노선별로는 N26번 이용객이 하루 평균 1214명으로 가장 많았다. N26번은 강서차고지에서 출발해 홍대·신촌·종로를 거쳐 중랑차고지까지 운행한다. 이어 N37번(은평~송파·946명), N61번(신정~노원·880명), N16번(도봉~온수·868명) 등의 순이었다.
올빼미버스는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운행되는데, 이용객이 오전 1∼3시에 절반 이상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별로 보면 오전 1∼2시가 27.9%(1696명), 2∼3시가 27.3%(1657명), 3∼4시가 21.8%(1325명), 자정∼1시가 13.1%(795명), 4∼5시가 10%(607명) 등이었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정류소는 N37번이 서는 신논현역(종로 방면)으로 하루 평균 159명이 심야버스를 탔다. 그 뒤를 N26번의 홍대입구역(종로방면·122명), N13번의 신논현역(종로방면·98명), N10번의 종로2가(신촌 방면·85명) 등이 이었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요일은 토요일 새벽으로 평균 이용승객이 7333명이었다. 수요일(6731명), 금요일(6611명), 목요일(6536명), 일요일(6166명)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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