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일 코오롱생명과학(102940)에 대해 퇴행성관절염치료제 ‘티슈진-C’의 가치 상승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이알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임상 2상 결과 연골 재생 효과를 확인했다”며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식약청과 임상 3상 프로토콜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 하반기경 임상 3상 진행사항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국에서 진행 중인 100명 규모의 임상 2b상의 투약을 완료했다”며 “내년 상반기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연간 관절염으로 진찰, 진료를 받는 환자 수는 300만명 규모”라며 “매년 6% 이상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증 관절염 환자로 추정 가능한 전체 관절염 수술 환자 수는 매년 6만명 규모”라며 “전체 국내 관절염 환자 가운데 적어도 10%는 티슈진C를 이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슈진C의 예상 신약가치를 3천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