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이같은 발언에 힘입어 랠리에 따른 가격부담으로 하락세를 타던 뉴욕 주식시장이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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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경기후퇴가 공식적으로 올여름 일정 시점에 끝났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며 "경제 여건이 훨씬 느리게 악화되고 있고, 안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크루그먼 교수는 그러나 "경제가 회복된다고 해도 실업률은 장기간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세계 경제가 좀더 확장된 기간동안 침체 국면에 머무를 만한 이유도 많다"고 경계론을 유지했다.
금융시장과 관련해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유동성 공급이 시장 안정화에 도움이 됐다"며 "신용시장의 많은 스프레드들이 축소되는 등 긴박한 위기는 진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앞서 지난 주말 로버트 홀 전미경제연구소(NBER) 경기판단위원회 의장 겸 스탠포드대 교수는 "지난 2007년 12월 시작된 경기후퇴가 안정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경기의 위축이 끝났다고 보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NBER "경기후퇴 종료 선언 시기상조")
홀 교수는 "지난 2001년 경기후퇴기에도 후퇴 국면은 2001년 11월에 종료됐지만 종료 선언은 2003년 7월에서야 이뤄졌다"며 "이번에도 경기후퇴 종료 시점을 오래 두고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BER은 통상 경기후퇴의 시작과 종료를 발생 시점으로부터 6개월~18개월 뒤에 선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