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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햅틱POP 있으면 나도 `F4`"

조태현 기자I 2009.03.01 11:10:00

배터리 커버 바꿔낄 수 있는 `햅틱POP` 출시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취향과 기분에 따라 배터리 커버를 다양하게 바꿀 수 있는 풀터치스크린폰을 발매했다.

삼성전자는 배터리 커버를 원하는대로 바꿔 끼워 개성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풀터치스크린폰 `햅틱POP(SCH-W750)`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애니콜 `햅틱POP`은 인기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주요 등장인물들이 선보이고 있는 제품으로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배터리 커버 디자인 뿐만 아니라 그래픽 UI(User Interface)의 변화도 눈에 띈다. 총 12종의 대기화면 이미지와 바이오 리듬을 알려 주는 햅틱콘은 유명 웹툰 디자이너가 직접 참여해 귀엽고 깜찍한 디자인으로 거듭났다.

또 학생 등 젊은층의 사용자들이 자주 쓰는 시간표, 백과사전, 영어사전이 위젯에 추가됐다.

아울러 기존에 임의 설정이 불가능했던 잠금 화면 이미지도 원하는대로 바꿀 수 있으며, 위급한 상황에서 경보음을 울리는 사이렌 기능이나 마치 전화가 온 것처럼 벨이 울리게 하는 셀프통화 기능 등 SOS기능도 선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휴대폰이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나타내는 주요 패션 아이템으로 여겨지고 있다"며 "햅틱팝은 개성있는 휴대전화를 원하는 젊은층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햅틱POP 출시를 맞아 `꽃보다 남자 F4 스페셜 에디션`을 2만대 한정판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 `꽃보다 남자` 주인공들이 모델로 등장하는 TV 광고와 애니콜닷컴(www.anycall.com)을 통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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