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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내년 1분기까지 이익 감소세-JP모건

이정훈 기자I 2008.07.28 07:43:01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JP모건증권은 28일 삼성전자(005930)의 2분기 실적과 관련,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은 대체로 우리 추정치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회사측 가이던스는 거시경제 침체를 감안해 다소 신중하게 제시됐다"고 밝혔다.

JP모건은 "삼성전자의 D램 이익은 4분기에 의미있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그 트렌드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지만, LCD와 낸드플래시에서의 하강 추세 때문에 분기별 이익은 내년 1분기까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또 "낸드플래시는 내년까지 하강추세를 이어가겠지만, 애플 아이폰으로부터의 수요로 인해 다소 개선될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아이폰 수요가 매우 강하다면 핸드폰 사업에서의 하강 리스크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JP모건은 "이익 모멘텀 부족으로 54만원에서 68만원 수준에서 트레이딩이 유효할 것으로 본다"며 "다만 삼성전자가 시장 1위 기업이고 다양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기업인 만큼 상대적으로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낼 것"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상회`, 목표주가 76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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