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공식 출범..17대 대통령에 취임

좌동욱 기자I 2008.02.25 07:43:55

오전 11시 국회 의사당서 취임식
이명박, 양복 입고 취임사
식전행사, 김제동 사회..볼거리 ''풍성''

[이데일리 좌동욱기자] 임기 5년의 이명박 정부가 25일부로 공식 출범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25일 취임식을 갖고 대한민국 제17대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취임식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의사당 앞에서 개식선언, 국민의례, 취임선서, 군악대 의장대 시연, 예포발사, 취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 당선자는 오전 10시50분경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대통령 전용 승용차를 타고 행사장인 국회의사당 정문에 도착할 예정이다. 차에서 내린 이 당선자 부부는 연단까지 걸어서 이동한다.
 
이 당선자는 취임사에서 시장경제에 기초한 일류국가 건설, 진보와 보수의 이념 대결을 넘어서는 실용주의 노선, 산업화와 민주화 시대를 뛰어넘는 선진화 건설 등을 새 정부 국가비전으로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취임사는 약 27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인사는 일반 국민 4만5000여명을 포함 총 6만405명에 이른다고 취임 준비위원회는 밝혔다. 
 
취임 행사가 마무리되면 이 당선자는 17대 대통령 자격으로 이임하는 노무현 대통령을 환송한다.
 
본행사에 앞서 식전 행사가 약 1시간 개최된다. 개그맨 김제동씨 사회로 진행되며, 김장훈씨의 축하노래, 타악기 퍼포먼스, 국립관현악단 연주 등의 풍성한 볼거리들이 준비됐다.
 
취임식 후 이 당선자는 오후 1시께 청와대에 입성한 후 취임 축하를 위해 방한한 외국 귀빈들과 함께 회동을 갖는다.
 
앞서 24일 밤 대통령 취임 축하 전야제가 종로 보신각에서 열렸으며, 25일 0시에는 보신각종 타종 행사가 개최됐다. 대통령의 공식 권한은 25일 0시를 기해 노무현 대통령에서 이명박 신임 대통령으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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