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백종훈기자] 하나은행이 인도네시아 현지은행 인수를 마무리하고 인도네시아 현지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7월부터 추진해온 인도네시아 현지은행 빈탕 마눙갈 지분 61% 지분 취득을 완료하고 대주주 적격 승인을 얻었다고 16일 밝혔다.
지분 구도는 하나은행이 지분율 61%, IFC가 지분율 19%, 기존 인도네시아 현지주주가 지분율 20%를 각각 갖는다.
하나은행의 지분투자액은 30억원을 조금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은행은 "국제적인 인지도가 높고 현지 사정에 밝은 IFC를 전략적 파트너로서 투자에 참여시키고 현지 주주도 참여시킴으로써 정보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주총을 열고 은행명을 `PT Bank Hana`로 변경하고 이정세 전 하나생명 사장을 신임 행장으로 임명했다.
한편 하나금융지주(086790)는 지난 11월 베트남 현지사무소를 설립했고 인도 뉴델리에 사무소 개설도 추진중이다. 또 올 27일께 자본금 2500억원 규모의 중국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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