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조진형기자] LG투신운용과 우리투신운용이 통합사인 `우리자산운용`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옛 LG투자증권 자회사인 LG투신운용과 옛 우리증권 자회사인 우리투신운용은 모회사의 합병에 따라 2일 통합출범식을 갖는다.
우리자산운용은 LG투신운용이 우리투신운용을 흡수합병하면서 통합되고 자본금은 490억원으로 늘어난다.
우리자산운용 초대 사장은 KB자산운용을 그만두고 LG투신으로 자리를 옮긴 백경호 사장이 맡는다.
우리자산운용의 수탁고는 현재 LG투신운용 6조1000억원과 우리투신운용 3조6000억원을 합쳐 약 9조7000억원으로 확대되며, 자산운용업계 시장점유율도 약 4.95%로 확대된다.
우리자산운용은 우리금융지주 내의 강점으로 부각되는 투자은행(IB)부문을 살려서 그룹 시너지를 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우리금융 창구의 성장 잠재력을 이용하면서 상대적으로 열세에 놓인 개인고객 수익증권 판매를 활성화하겠다는 각오다. 우리자산운용은 이를 위해 판매 영업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전담인력을 뒀다.
한 관계자는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부동산펀드 등 대안투자 상품에 대해서도 역점을 두고 외국에서 해외쪽에 있는 노하우와 상품을 받아들이기 위해서 다양한 외국계와 활발한 접촉을 벌일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