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edaily의 채권전문가 폴을 분석한 결과 이번주(23~28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5.47~5.65%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 5.57~5.79%, edaily 채권폴 5.70~5.87% 전망)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5.92~6.13%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주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6.04~6.23%, edaily 채권폴 6.15~6.31%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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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3년 국고5년
lower upper lower up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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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r 5.47 5.65 5.92 6.13
max 5.50 5.70 6.00 6.20
min 5.40 5.55 5.80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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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avr는 폴 참가자의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을 평균한 것임. max와 min은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에서 최대값과 최소값임.
이번주 채권폴에는 10명이 참여했다. 국고5년 수익률이 6%선을 하향돌파, 5%대에 진입할 것인지와 국고3년이 5.5%선을 하향돌파할 것인지가 관심사다. 폴 참가자들의 전망치 분포로 볼 때 주후반으로 가면서 저항선 돌파 시도가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고3년 폴에는 10명 전원이 참여했다. Lower에서는 5.45%가 5명, 5.50%가 4명, 5.40%가 1명으로 5.5% 하향돌파에 대한 기대가 앞섰다. 표준편차는 0.03374였다. Upper에서는 5.65%가 5명, 5.70%가 3명, 5.55%와 5.60%가 1명씩이었다. 표준편차는 0.047140이었다.
국고5년 폴에는 9명이 참여했다. Lower에서는 5.95%가 5명, 5.80%가 2명, 5.90%와 6.00%가 1명씩으로 6%선 하향돌파에 대한 강력한 기대를 나타냈다. 표준편차는 0.070711이었다. Upper에서는 6.15%가 5명, 6.10%가 2명, 6.00%와 6.20%가 1명씩이었다. 표준편차는 0.056519였다.
◇주택은행 김영철 차장= 금리가 단단하게 하락하고 있다. 약 2달 동안의 하락장세에서 시장은 한번도 뚜껑이 열린 적이 없다. 모두가 신중에 신중을 기울이며 채권매매에 임하고 있다.
작년 12월부터 시작, 3월초에 막을 내린 강세장에서 주간 거래량 단위로 100조를 넘긴 적이 3번 있었다. 심지어 200조를 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번 장에선 결코 80조 이상을 넘기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 70조 수준을 못 벗어나고 있다. 잘한다는 선수들도 이번 장에서 3번은 매매를 번복하였다.
팔고 난 다음에 다시 논리를 정리해서 더 낮은 금리로 매수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행위지만 그런 행위를 2번씩이나 하고 있다는 것을 볼 때 이번 장이 얼마나 어렵고도 강한 장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펀더멘털 측면에선 더 할 나위 없이 호재가 만연하다. 국내외를 불문하고 악재가 보이지 않을 정도다. 현 수준에서 가장 큰 악재라면 당연히 "부동산 투기"뿐이라고 할 수 있으나 이 역시 LG경제연구소의 의견(부동산 경기회복은 실물경기 회복이 뒷받침 되어야 회복, 현재의 부동산 강세는 임대용 소형주택에 한정되어 있으며, 미분양 적체가 지속되는 현재의 과잉공급상태에선 단지 저금리 하나만 가지고 부동산 경기회복은 힘들듯)이 설득력이 있는 듯하다.
일본의 수십년간의 경기흐름을 분석, 주식시장을 4계절로 분류해 각 계절마다의 특징을 기록한 이론을 참조하면 지금은 전형적인 "봄"인 "금융장세"이다. 이 시기엔 정부는 정책혼합(Policy Mix)을 구사, 통화와 재정 양면 공격을 통해 경기를 부양코자 한다. 따라서 금리는 하락한다. 금융관련주는 조달금리하락, 보유채권 평가익 등으로 강력한 추천대상이 된다.
그러나 지금부터는 자산운용에 조금은 구분이 지어져야 할 것이다. 시장금리를 벤치마크로하는 딜링세력들은 계속 딜링을 추구하겠지만 “정기예금+알파”를 목표로 하는 은행신탁이나 투신은 향후 금리향방과 무관하게 “듀레이션 일치전략”이나 “contingent immunization전략”을 추구 하는게 맞을 듯하다.
◇JP모건체이스 김천수 부지점장= 산업활동이 발표되고 물가 예상치도 나올 것이므로 주초반에는 조정이 이어지다가 주말에는 다시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이익실현을 하려는 기관과 추가 매수세력간에 손바뀜도 나타날 것이다. 시장의 "테마"는 여전히 경기불안이다. 수급도 안정적이다. 수익률이 급등할 여지는 별로 없다.
◇한미은행 조명규 차장= 중기적으로 보면 수익률 상승에 대한 불안이 있지만 단기적으로 보면 채권투자 메리트가 있다. 경제지표가 시장에 우호적으로 나올 것이다. 경기가 바로 급반등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현재의 수익률 곡선은 너무 가파르다.
하반기 회사채 만기가 많지만 기업들이 삼성전자의 경우처럼 설비투자를 늘리지 않고 오히려 축소, 수급측면에서도 유리핟. 예보채 공급도 줄어들어 앞으로 1개월 정도는 추가적인 수익률 하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경기에 전체적으로 영향 미치는 것은 아무래도 미국 IT산업의 동향이 될 것이다.
◇하나증권 김동환 팀장= 수익률이 많이 빠졌다는 것 말고는 채권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악재를 발견할 수 없다. 경기회복의 지연을 진부한 재료로 치부하기엔 수출을 비롯한 경기에 영향을 주는 변수들이 심각하다고 보여진다.
콜금리와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은 조정의 폭을 제한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5년물은 2, 3년물과의 스프래드 축소 과정을 거치면서 강세기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도이체 김문수 부장= 지난주말 전체적인 포지션을 중립으로 맞추려는 노력이 있었다. 채권수익률이 강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본다. 경제지표와 정책당국자들의 태도가 시장에 우호적이다. 발행 부담도 크지 않다. 장단기 스프레드가 좁혀질 기회가 올 것으로 생각한다.
◇동양증권 장태민 차장= 이격도 등 각종 기술적 지표가 과매수 초기 국면을 시사하고 있다. 5월 이후 기관의 채권순매수 급증으로 갈수록 매수 욕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추가 하락시 과매수로 인한 급속한 상승 조정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최근 채권시장의 강세는 MMF 자금 유입에 의한 유동성 장세의 성격이 강한데, 2월 이후 조정 과정에서 경험했듯이 미스 매칭에 의한 강세장은 금리 반등시 급속한 조정을 유발할 위험성이 있다. 추가 하락 가능성을 인정하나 급속한 조정이 우려됨에 따라 포지션 축소를 권유한다.
◇삼성증권 김기현 선임연구원= 절대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고 있으나 안정된 펀더멘털 및 수급여건을 바탕으로 장기금리의 상방 경직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 금리수준은 콜금리 추가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선반영한 측면이 있어 장기금리의 추가하락이 제한될 것으로 보이며 저평가된 채권을 재차 발굴하는 수익률 미조정 국면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선물 최완석 과장= 채권시장내 단기물에 대한 매수여력은 아직 상존하고 있으나 장기물은 매수세는 향후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감과 장기채 수요자인 보험이나 연기금이 낮은 금리수준으로 인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고 있지 않아 매수여력이 축소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시장 분위기가 추가적인 금리하락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시각이 강해 매수세가 장기물보다 단기물쪽으로 몰리고 있어 3년물과의 스프레도 47bp까지 확대되어 있는 상태이다.
금리에 우호적인 경기지표로 인해 추가 하락이 가능한 만큼 주초반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중반 이후 재료의 가시화 및 장기채에 대한 매수여력 축소로 인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주 국고5년물은 5.95~6.15%, 국고3년물은 5.50~ 5.70%로 전망한다.
국채선물 9 월물은 104.90~ 105.60로 전망한다. 1)금리 우호적인 산업활동 동향에 대한 기대감 2)지난 주말 조정이 장중 조정으로 끝나면서 보여준 매수세 등으로 인해 주초 상승할 것을 보인다.
그러나 1)낮은 금리수준에 대한 부담감 2)금리 추가하락시 대규모 헤지물량 출회 가능성 등으로 인해 주중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주에는 현재의 국채선물 가격대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고민이 많은 상태에서 월말 발표될 산업활동동향 및 물가에 대한 전망에 따라 장중 등락폭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하여야 할 것이다.
◇LG증권 남재용 과장= 지난주에는 미국과 한국의 정책당국자들의 발언이 경기와 통화정책에 대한 인식을 강하게 재확인시켜주면서 큰 폭의 하락장세를 보인 후 조정을 보이며 마무리됐다.
절대금리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감이 상존하고 있지만, 충분한 거래량을 수반한 조정 속에서 3년물이 그 자리를 견고하게 지켜주는 모습과 장막판 매수세를 볼 때 시장추세가 아직 꺽이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우호적으로 발표가 예상되는 산업활동 동향과 평가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되는 물가동향에 관심이 집중되며, 향후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 및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금요일 통안채 창판을 통한 유동성 흡수와 이번주 수요일 5조원에 달하는 부가가치세 납부가 자금 측면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겠지만 금리의 상방경직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어 있는 상황에서 조정시 매수기회를 엿보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채권폴 참가자(직위생략, 순서없음)
김동환(하나증권) 최완석(삼성선물) 장태민(동양증권) 조명규(한미은행) 김영철(주택은행) 김춘배(주은투신) 김기현(삼성증권) 김문수(도이체) 김천수(체이스) 남재용(LG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