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뉴욕서 ‘인베스터 데이’ 개최
“베이징자동차 협력 강화에 시너지 만들 것”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18일(현지시간)“중국은 위험이 아니라 기회”라며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해 새로운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북경자동차(BAIC)와의 협력을 중요한 축으로 삼아 현지 아이디어와 역량을 결합, ‘중국에서, 중국을 위해’라는 기조 아래 현지화 전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IONIQ)’의 중국 미출시는 명백한 기회 손실이라고 평가했다.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이날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와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우리는 미국에서 전기차 판매 2위 그룹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에 아이오닉을 출시하지 않았다”며 “이는 분명한 기회손실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이런 부분을 개선하려고 한다”며 “유통 혁신을 위해 TFT(범부문 태스크포스)를 구성하여 전 부문을 점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무뇨스 사장은 이어 “중국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베이징자동차(BAIC)와의 협력을 강화해 단계적 시너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무뇨스 사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역시 주요 전략 거점으로 꼽혔다. 호주 시장에서는 픽업트럭 출시로 그룹 내 1위 브랜드 도약을 노리며, 인도네시아에서는 조립공장과 배터리 공장을 확보해 규모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인도에서는 시장 점유율 2위를 유지하며 높은 수익성과 수출 거점 역할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