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애플(AAPL)은 신제품 출시 기대와 호실적 여파로 거래량이 급증했지만 주가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오후2시28분 애플 주가는 전일대비 0.16% 내린 232.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주가는 매물 부담에 소폭 밀린 모습이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애플은 3분기 매출 940억달러, 주당순이익(EPS) 1.57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매출 890억달러, EPS 1.43달러)를 웃돌았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0% 증가했고 순이익은 234억달러로 늘었다. 아이폰 매출이 13.5% 증가한 445억8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서비스 매출도 274억2000만달러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웨어러블 부문은 74억달러로 감소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다음 제품 출시로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 칩과 카메라 성능을 강화한 신형 아이폰과 신규 맥 모델 공개 가능성이 제기된다. 서비스 구독 확장도 기대 요인으로 꼽힌다. 과거 신제품 출시가 단기 거래량 급증으로 이어졌던 만큼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애플은 최근 3개월간 16% 넘게 오르며 S&P500 상승률을 상회했지만 1년 기준으로는 2%대 상승에 그치며 신중론도 공존한다. 월가에서는 “단기적으로는 신제품 모멘텀에 기대가 크지만 공급망과 관세 등 변수가 여전하다”며 관망 기조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