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AI 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가 다시 한 번 ‘트럼프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인사이더몽키 보도에 따르면 웨드부시의 기술주 분석가 댄 아이브스는 최근 CNBC에 출연해 “팔란티어는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OBBA) 감세 정책의 최전선에 있으며 핵심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감세안이 기술 중심의 방산·정부 IT 계약 확대를 뒷받침하게 될 것이며 팔란티어처럼 연방정부와 깊은 연계를 맺고 있는 AI 플랫폼 기업들이 직접적인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전했다.
팔란티어 주가는 지난 1년간 400% 이상 상승했다. 주요 상승 모멘텀 중 하나로는 미국 정부의 ‘워프 스피드 포 워십(Warp Speed for Warships)’ 프로젝트가 꼽힌다. 이 프로젝트는 팔란티어의 AI 기반 플랫폼 ‘파운드리’를 활용해 미국 해군의 함정 제조 과정을 디지털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팔란티어를 포함한 AI 수혜주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되 산업 전반의 정책 수혜와 밸류에이션을 함께 고려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날 오후 12시 20분 기준 팔란티어 주가는 1.41% 상승한 151.17달러에 거래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