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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하드웨어 혁신과 인공지능(AI)의 결합체인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와 ‘갤럭시 Z 플립7’을 공개했다. 오는 25일부터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되며, 국내 사전 판매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최 사장은 “갤럭시 Z 폴드7은 모바일 AI 시대에 경계를 허물고 수면 너머의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며 “실시간으로 당신을 지원하려는 의도를 예측하고 생활 방식에 적응할 수 있는 상황을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고품질 성능과 삶을 향상시키는 AI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강력한 장치가 필요하다”면서 “이러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갤럭시 Z 폴드7이 등장해 최고의 혁신 경험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보다 고차원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선 ‘멀티모달’과 ‘개인화’가 핵심이라고 꼽았다. 갤럭시 Z 폴드7은 진정한 ‘멀티모달 AI’ 경험과 ‘One UI 8’을 통한 폴더블 폼팩터에 최적화된 갤럭시 AI 경험을 제공한다.
그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AI는 이미지를 텍스트화하거나 한 번에 하나씩만 인식할 수 있었다”면서 “오늘날은 멀티모달 AI를 통해 오디오와 비주얼을 동시에 제공하고 언어를 이해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지능을 발견하고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이는 단순한 기술적 업그레이드가 아닌 변화이며, 가장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필요할 때 필요한 것을 돕기 위해 AI를 주머니에 넣는 것”이라며 “우리가 기술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통해 스마트폰이 당신의 생각과 맥락을 이해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해 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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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프라이버시와 보안은 One UI 8 핵심에 내재돼 있고, 개인 데이터 엔진은 선호도를 바탕으로 학습해 더 현명한 제안을 한다”면서 “정보는 기기에서 처리되므로 데이터를 보호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이와 같은 솔루션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개인화로 모바일 AI의 이점을 누릴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밖에도 최 사장은 “구글과 파트너십을 통해 협력하며 전체 안드로이드 생태계에 최고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 중”이라며 삼성전자와 구글과의 협력도 강조했다.
실제 구글은 이번 갤럭시 Z 폴드7·플립7 출시 시점에 안드로이드(Android) 16을 탑재하며 빠른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또한 One UI 8을 기반으로 ‘갤럭시 AI’와 구글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폼팩터에 최적화했다.
한편 최 사장의 발표 중, 삼성 제품 리뷰 전문가로 알려진 파커 버튼이 무대에 올라 직접 갤럭시 Z 폴드7 사용 후기를 전하며 주요 기능과 특징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