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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보잉, 인도 787 사고 점검 결과 ‘이상 없음’에도 주가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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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I 2025.06.18 01:56:00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BA)은 인도 787 기종 추락사고 관련 안전 점검 결과가 발표됐지만 주가는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오후12시28분 보잉 주가는 전일대비 0.40% 오른 202.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201달러선에서 출발한 뒤 오전11시경 에어인디아 787 점검 결과 ‘특이사항 없음’ 소식에 205달러까지 급등했다가 다시 상승폭을 반납하는 등 널뛰기 장세를 보였다.

배런스에 따르면 지난 13일 영국행 에어인디아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해 280명 가까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인도 항공당국은 에어인디아가 운용 중인 보잉 787 전 기종에 대해 긴급 안전 점검을 지시했다. 점검은 대부분 완료됐으며 현재까지 중대한 기술적 결함은 보고되지 않은 상태다.

사고 여객기는 도입 12년차 보잉 787로 GE 항공의 GEnx 엔진을 장착해 7800여 회 비행을 수행했다. 현지보도에 따르면 사고 전 기체의 램에어터빈(RAT·비상 발전 장치)이 전개된 정황이 포착됐고 블랙박스 회수도 완료돼 사고 원인은 추후 분석 결과를 통해 드러날 전망이다.

한편 보잉은 2011년 787 기종 상업운항을 시작한 이래 이번 사고가 최초의 치명적 사고로 기록됐다. 회사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최고경영자(CEO)는 파리 에어쇼 참석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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