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NVO)가 자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를 저렴한 가격에 직접 판매하기로 하면서 5일(현지시간)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힘스&허즈(HIMS) 주가가 하락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환자 및 보험 보장이 부족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위고비를 자사 온라인 약국을 통해 월 499달러에 판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 위고비 정가인 월 1350달러보다 크게 할인된 가격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전 11시 23분 기준 힘스&허즈 주가는 3.54% 하락한 39.06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노보노디스크 주가는 3.69% 상승한 90.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미 식품의약국(FDA)은 최근 위고비의 공급 부족 사태가 종료됐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힘스&허즈는 앞으로 위고비 복제약 판매를 중단해야 하며 기존의 일반적인 체중 감량 약물 중심으로 사업을 전환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힘스&허즈는 지난해 위고비 복제약으로 2억25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노보노디스크가 위고비를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면서 힘스&허즈가 제공하는 기존 체중 감량 약물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 가능성이 커졌다.




